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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르엘워즈' |
27일 게임빌에 따르면 신작 ‘에르엘워즈’(AREL WARS)는 구글 미국 안드로이드 마켓의 ‘톱 트렌드 앱’(Top Trending Apps)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 ‘톱 트렌드 앱’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서비스 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중 가파르게 인기가 상승하는 작품을 조명하는 메뉴다. ‘에르엘워즈’는 시판 3일만에 전체 앱 중 1위에 등극해 주목을 끈다.
게임빌은 최근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게임빌은 ‘카툰워즈’와 ‘제노니아4’ 등 간판 게임으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연착륙했다. 현재 ‘카툰워즈’는 일본과 미국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최고 매출(Top Grossing) 순위에서 동시에 4위를 차지했고, 전체 무료 게임 순위에서도 각각 3위, 6위에 이름을 내걸었다. 한국 시장 역시 전체 무료 게임 순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전 세계 1억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유저 풀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크로스(연계) 프로모션과 게임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출시 게임마다 상위에 랭크시키고 있다.
한편, 게임빌은 지난해 모바일 게임 기업 사상 최초로 매출 4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연간 매출 426억원에 영업이익은 175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 12%, 9% 늘어난 수치다. 스마트폰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해 2011년 스마트폰 매출은 전체에서 73%를 확보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10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게 주효했다. 게임빌은 올해는 전년보다 58% 성장한 65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역대 최대인 40종 이상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며, 일본 법인(게임빌 재팬)을 교두보로 아시아권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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