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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튀어나온 광대뼈 때문에 ‘험악한 인상’? 적당히 솟은 앞 광대뼈는 젊은 인상!

입력 : 2010-09-29 16:13:37 수정 : 2010-09-29 16: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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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가 너무 커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드세서 팔자가 셀 것 같다’는 말을 듣는가 하면 튀어나온 광대뼈에 반해 볼이 푹 꺼진 얼굴이라면 ‘험악해 보인다’는 말까지 듣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첫인상에서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한다. 그렇다고, 튀어나온 광대뼈가 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리젠성형외과 이석준 원장은 “광대뼈가 앞으로 적당히 돌출된 얼굴형은 턱이 갸름하다면 훨씬 젊고 생기있게 보인다며, 영화배우 이미숙, 패션모델 케이트 모스가 대표적인 광대뼈 미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광대뼈가 옆으로 툭 불거져 나온 경우는 얼굴형이 옆으로 퍼져 펑퍼짐해 보이고 각져 보여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광대뼈가 크다고 무턱대고 수술을 감행할 일이 아니다. 옆광대가 도드라져 콤플렉스가 심하다면 꼼꼼히 따져보고 수술의 장단점부터 파악하고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옆광대는 줄이고 앞광대는 적당히 돌출시켜야 입체적인 얼굴 돼 

 광대뼈는 양쪽 눈꼬리 아래쪽으로 불룩 솟은 뼈를 말한다. 턱뼈와 더불어 얼굴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그러나 발생학적으로 서양인과 동양인의 광대뼈는 형태가 다르다

 광대뼈는 앞부분을 이루는 광대몸체와 옆부분을 이루는 광대궁으로 나눌 수 있다. 대체적으로 황인종 특히, 극동 아시아인은 얼굴이 넓적한 데다 광대뼈가 튀어나온 것이 특징인데 특히, 한국인은 광대뼈가 크면서 옆광대(광대궁)가 발달된 형태이기 때문에 얼굴형이 옆으로 퍼져 평평해 보이고 각져 보이면서 코는 작아 보인다. 반면, 서양인들은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고 갸름하며 광대몸체가 앞으로 적당히 돌출된 형태이므로 눈은 쏙 들어간 데 비해 볼이 나오기 때문에 매우 입체적인 얼굴이 된다.

 우리 나라 여성들은 서양 여성들에 비해 앞광대와 옆광대가 동시에 발달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턱까지 각진 형태라면 소위 미인형으로 일컬어지는 ‘계란형’ 얼굴에서 멀어지는데다 얼굴이 커 보이고 성격도 드세 보인다는 주변 평가 때문에 스스로 콤플렉스를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광대뼈 축소술이 많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광대뼈를 축소한다고 해서 무조건 광대뼈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튀어나온 옆광대는 넣어주되 앞광대는 적당히 돌출시키는 것이 진짜 아름다운 얼굴형을 만드는 광대뼈축소술이라 할 수 있다.

 강하고 드센 인상 잡아주는 광대뼈 수술

 보통 광대뼈를 축소한다면 광대뼈를 잘라내서 나머지 부위를 이어붙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광대뼈 앞쪽과 뒤쪽을 절골 한뒤 안쪽으로 밀어넣는 것이다. 보통 광대궁 뒤쪽보다는 앞쪽을 자르면 옆광대를 동시에 줄이는 효과가 있고, 얼굴의 가로 폭이 짧아져 얼굴이 작아 보인다. 단, 수술시 코 옆쪽으로 신경이 지나가고, 자칫 볼살이 처지거나 뼈의 층이 드러날 수 있어 숙련된 수술 노하우가 필요하다.

 아름다운 얼굴 모양은 광대뼈만 줄인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얼굴의 최종 윤곽은 얼굴뼈 외에도 근육, 연부조직인 피하지방층의 모양에서도 결정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얼굴 볼살을 다듬는 과정이 동반되어야 아름다운 얼굴 선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관자놀이가 지나치게 꺼져 있거나 볼이 앙상하면 얼굴이 밋밋해 보이므로 미세 자가지방이식술을 이용하여 지방을 넣어줘 도톰하게 볼살을 살린다. 반대로, 얼굴살이 너무 통통한 경우에는 아큐리프트를 이용, 볼살을 줄여주면 훨씬 세련되고 섬세한 라인이 완성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도움말 : 리젠성형외과 이석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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