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이 13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 3연전을 ‘Remember the Hero’로 명칭하고, 故 임수혁 추모 및 후원성금 모금행사를 연다.
故 임수혁은 2000년 4월18일 잠실경기 중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뇌사상태로 10년간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월7일 숨을 거뒀다. 2008시즌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 첫 날(화)에는 故 임수혁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함께 애도 묵념을 실시한다. 또한 3연전 기간에 영상물 상영과 더불어 목동구장 1, 3루 출입구에 마련된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모아 고인의 가족에게 전달한다. 13일 경기에는 ‘임수혁을 사랑하는 모임’의 조봉규 회장이 시구를 하고 회원 박선미씨가 시타를 한다. 스포츠월드 김현기 기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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