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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일본서 문화한류 주도

입력 : 2010-03-12 10:02:10 수정 : 2010-03-12 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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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기획·투자·제작 日서 먼저 개봉
흥행수입 ‘괴물’ 10배인 135억 기록
 한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가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 한국 글로벌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 1월23일 일본에서 개봉한 ‘사요나라 이츠카’는 개봉 7주차까지 장기 상영되며 10억7723만4100엔(약 135억)의 흥행수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괴물’의 일본 흥행성적의 10배에 가까운 수치로 최근 5년간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이다.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쓰지 히토나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영화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

 한국이 기획, 투자, 제작을 맡았지만 일본에서 먼저 개봉했다.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 시장을 노린 프로젝트였다. 특히 일본 시장을 분석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 영화 수출과 수익창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젠 한국에서 흥행열기를 이어나간다. ‘사요나라 이츠카’는 올 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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