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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씨가 25일 공개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터트리고 있다. 안동=연합뉴스 |
김 씨는 25일 고향인 경북 안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2일 황 씨를 낙태치상과 상해치상 혐의로 안동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증빙자료로 진단서와 입원기록, 경위서와 심리학적 평가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시종일관 눈물을 쏟으며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 씨는 이어 “황 씨가 낙태를 종용한 증거”라며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김 씨는 동료 축구선수와의 교제설에 대해서도 “해당 선수들이 사실무근인 소문을 계속 퍼트리면 명예훼손으로 황 씨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전면 부인했다. 금전적진 합의가 깨지면서 기자회견을 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처음부터 ‘돈은 필요없다’고 얘기했다. 부모님도 딸의 아픔을 돈으로 보상받을 분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 씨는 이미 지난 2월 황 씨를 혼인빙자간음으로 고소한 바 있다.
김현기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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