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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어 김원호-서승재 조까지… 코리아 오픈 2연패! 황금 콤비 부활 알렸다

입력 : 2026-11-08 20:55:44 수정 : 2026-11-08 2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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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와 서승재가 8일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김원호와 서승재가 8일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세영(삼성생명)에 이어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코리아 오픈 2연패에 성공하며 황금 콤비의 부활을 알렸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는 8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 복식 결승에서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14위)를 2-1(21-12 20-22 21-19)로 꺾었다.

 

이로써 둘은 대회 2연패이자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지난해 11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황금 콤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 초까지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탔다. 지난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다시 나아갈 원동력을 얻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32강에서 충혼젠-웡빈션 조(말레이시아·73위), 16강에서 진용(요넥스)-조성현(광주은행) 조(151위), 8강에서 왕창-셰하오난 조(중국·랭킹 없음), 준결승에서 만웨이충-티카이원(말레이시아·9위) 조를 연달아 격파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통산 전적 6전 전승을 기록한 호키-고바야시 조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모처럼 웃었다.

 

쉴 틈이 없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오는 10일 일본에서 열리는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 500)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다음 달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인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격하다.

 

앞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2위)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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