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군단이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과 투수 김명신을 방출했다. 통산 2655안타를 쌓은 교타자와 한때 팀 불펜을 책임졌던 투수가 나란히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두산은 19일 “투수 김명신과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외야수 손아섭, 양현진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아섭이다. 2007년 롯데서 데뷔해 NC와 한화를 거친 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2024년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2505개)을 세웠고, 올 시즌 종료 기준 2655안타로 역대 3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엔 한화와 두산 소속으로 54경기 타율 0.236과 함께 1홈런 15타점에 그쳤다. 손아섭은 퓨처스리그(2군)서도 시즌 29경기 타율 0.265로 또렷한 반등을 그려내진 못했다. 가을야구에선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출장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김명신은 두산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7년 입단해 불펜의 한 축을 맡았고, 특히 2023년에는 70경기에 등판해 24홀드를 올리며 이 부문 리그 3위에 올랐다.
이듬해 평균자책점 9.37로 부진했고, 지난해 8경기에 이어 올해는 1군서 3경기만 소화했다. 2군에선 31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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