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대한민국농구협회 남자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사임했다.
농구협회는 15일 이같이 밝혔다. 유 위원장의 사임은 남자프로농구(KBL) 경기본부장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잔여 임기기간인 내년 초까지다. 협회는 후임 위원장을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은희석 부위원장 체제로 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 위원장은 “그동안 경기력향상위원장으로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는 KBL 경기본부장으로서 맡은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위원장직은 내려놓지만 농구인으로서 협회와 계속 소통하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한국 농구의 발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유 위원장은 2025년부터 성인 남자농구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맡아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한국 농구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 선임을 비롯해 한국 남자농구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2014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뜻깊은 성과를 거둔 뒤 위원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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