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와 영화 부문 정상을 잇따라 차지했다.
CJ ENM은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영화 ‘짐승들’이 각각 넷플릭스 글로벌 TV 시리즈와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공개된 ‘에덴의 동쪽’은 공개 첫 주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존 스타인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7부작 드라마다. 배우 플로렌스 퓨가 주연을 맡았으며 조이 카잔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원작의 가족 서사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해외 평단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미국 에스콰이어는 플로렌스 퓨의 연기를 그의 경력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라디오타임스는 배우들의 연기와 촬영, 음악, 각색 등을 높이 평가하며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영국 가디언 역시 가족 서사의 완성도와 몰입도에 주목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영화 ‘짐승들’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이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은 정치 스릴러다. 케리 워싱턴과 질리언 앤더슨 등이 출연하며 아들이 납치된 뒤 혼란과 선택의 기로에 놓인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 라디오타임스는 이 작품에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하며 벤 애플렉의 연기와 연출, 긴장감 있는 전개를 호평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도 속도감 있는 전개와 몰입도, 애플렉의 연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피프스시즌의 성과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졌다. 드라마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는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서 누적 시청 수 1억400만 뷰를 기록하며 전체 시리즈 가운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애플TV를 통해 선보인 ‘세브란스: 단절’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2는 공개 한 달 만에 애플TV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는 27개 부문 후보에 올라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CJ ENM은 피프스시즌을 비롯한 멀티스튜디오 체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창작진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은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제작 역량,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라는 비전 아래 국경과 플랫폼을 넘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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