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속내를 감춘 재벌 3세로 변신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는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여러 겹의 감정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시완은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을 통해 태강그룹의 유력한 후계 후보에서 살인 용의자로 추락한 윤이준 역을 맡는다.
작품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 윤이준과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의 수행비서로 위장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 강재희(설인아)의 밀착 스릴 로맨스다. 자신을 의심하는 인물을 가장 가까운 곳에 두게 된 윤이준과 그의 곁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강재희의 관계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임시완은 윤이준이라는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에 매력을 느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10일 “윤이준은 비밀이 많은 인물이면서 수행비서 강재희를 만나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우로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의 윤이준은 어떤 모습인지, 강재희를 만나면서 어떤 인물로 변해가고 발전하는지 관찰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재희와의 만남이 윤이준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과정에서 감춰진 진실이 어떻게 드러날지가 극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기 위한 연기적 고민도 털어놨다. 임시완은 “비밀도 많고 적도 많은 캐릭터인 만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숨겨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고 생각했다”며 윤이준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인상을 밝혔다.
캐릭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는 감정의 층위를 쌓는 데 집중했다. 임시완은 “의도적으로 감정의 층을 여러 겹 쌓아두려고 노력했다”며 “언제가 진실이고 언제가 진실을 가장한 거짓인지 쉽게 포착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만들고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인물의 말과 행동만으로는 진심을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시청자들이 윤이준의 속내를 끊임없이 추측하게 만드는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
임시완은 작품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스릴러와 로맨스의 결합을 꼽았다. 그는 “이번 작품의 최대 장점은 스릴러와 로맨스가 공존한다는 것”이라며 “윤이준의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강재희는 언제 어떤 이유로 윤이준이라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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