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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냅 게임’, 첫 회부터 긴장감↑…사카구치 켄타로X이준기 가족 납치 ‘충격’

입력 : 2026-10-07 07:52:16 수정 : 2026-10-07 0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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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
채널A 제공

‘키드냅 게임’이 첫 방송부터 아시아 7개 도시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납치 사건을 펼치며 강렬한 출발을 알렸다.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의문의 게임에 휘말리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첫 회부터 높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 1회에서는 ‘게임 시작까지 36시간’이라는 카운트다운을 중심으로 서울과 도쿄를 비롯한 아시아 각지의 인물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평범해 보였던 이들의 일상에는 이미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개입하고 있었고,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며 사건의 서막을 열었다.

 

도쿄 신주쿠 중앙서 생활안전과 형사 니이데 토시로(사카구치 켄타로)는 바쁜 업무 탓에 아내 니이데 사오리(사쿠라이 유키)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가정을 지키려 했다. 서울의 천재 의사 한기주(이준기)는 과거 수술 실패로 시력을 잃은 딸 한리안(최소율)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수술대에서 물러난 채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평온한 일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싱가포르 승무원 재니스 라우(캐리 웡), 방콕 호스티스 암 타나완(나루폰카몰 차이상), 마닐라 택시기사 미구엘 가르시아(조엘 토레), 타이베이의 주부 크리스티나 린(가가연), 나하의 시스템 엔지니어 히가 쿠라노스케(미츠시마 신노스케)까지 각자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던 인물들 역시 같은 사건의 중심으로 끌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공통적으로 이들의 주변에는 ‘아트라(Atra)’라는 이름의 꽃집 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 다른 도시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일상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의문의 트럭은 앞으로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결정적인 단서는 니이데 토시로와 한기주에게 각각 전달됐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니이데에게 접근한 수수께끼의 청년(카사마츠 쇼)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다른 선로의 다섯 명을 희생할 수 있는지를 묻는 트롤리 딜레마를 던졌다. 한기주 역시 딸에게 줄 꽃을 고르던 중 가짜 꽃가게 직원으로부터 “5시간 후 게임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받으며 사건에 휘말릴 조짐을 보였다.

 

그리고 카운트다운이 끝난 순간, 각 도시에서 동시에 사건이 터졌다.

 

결혼기념일 저녁을 약속했던 니이데가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사라진 아내였다. 한기주의 딸 한리안 역시 첼로 발표회를 마친 뒤 병원의 허위 호출 문자에 속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싱가포르와 방콕, 마닐라, 타이베이, 나하에서도 같은 시각 납치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현장마다 붉은 장미 꽃잎이 남겨졌다는 공통점도 드러났다.

 

이후 납치된 이들의 가족 7명에게 동시에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당신은 키드냅 게임의 참가자로 선정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며, 10일 안에 다른 참가자보다 먼저 주어진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는 규칙이 공개됐다.

 

게임의 승자는 단 한 명. 사랑하는 가족을 되찾기 위해 참가한 7명은 서로를 넘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잔혹한 게임에 강제로 뛰어들게 됐다. 첫 회는 각 인물의 사연을 쌓는 동시에 이들을 하나의 게임으로 묶는 거대한 사건을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과연 참가자들에게 어떤 미션이 주어지고, 누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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