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틈만나면,’ 이선빈 “천안의 딸이 사과드린다”…게임 실패에 무릎까지

입력 : 2026-10-07 07:43:01 수정 : 2026-10-07 07:43: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SBS 제공
SBS 제공

이선빈과 유재명이 ‘틈만나면,’에서 승패를 뛰어넘는 열정적인 게임 도전으로 천안의 하루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천안 곳곳을 찾아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채우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이선빈, 유재명이 틈친구로 출연해 천안에서 다양한 틈새 시간을 만났다.

 

방송 초반부터 유재석과 유재명의 의외의 인연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유재명이 자신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라고 밝혔고, 두 사람은 같은 강릉 유씨라는 사실까지 확인하며 남다른 친근감을 드러냈다. 유재명이 “형님도 강릉 유씨, 묘금도 아니시냐”고 묻자 유재석은 “우리 묘금도 동생”이라고 화답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명은 예능 출연이 다섯 번째라고 밝히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영화 홍보를 위한 응원 멘트에서는 예상 밖의 능숙한 모습을 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낯선 예능 환경에서도 특유의 차분한 매력으로 분위기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천안 출신 이선빈은 이날 ‘천안의 딸’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자신을 천안 홍보대사라고 소개한 이선빈은 지역 명소를 줄줄이 소개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드러냈다. 첫 번째 방문 장소 역시 이선빈의 모교인 중학교였다.

 

모교를 찾은 이선빈은 학창 시절 추억에 잠기는 한편 후배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긴장돼서 온몸에 땀이 난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유재석과 유연석, 유재명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이 처음 만난 틈주인은 직접 취재하고 잡지를 만드는 중학교 잡지 동아리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의 진지한 활동 이야기를 들은 네 사람은 어린 학생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응원을 보냈다.

 

이어진 틈게임은 종이비행기 10개를 활용해 우유 박스에 빙고를 완성하는 ‘떴다 떴다 비행기’였다. 모교에서 게임을 펼치게 된 이선빈은 후배들 앞에서 실패할 수 없다는 부담감에 연습을 거듭했다.

 

유연석과 유재명의 활약까지 더해진 끝에 다섯 번째 도전에서 1단계와 2단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3단계부터 난도가 급격히 올라갔다. 특히 상자 정중앙이 막히면서 성공이 쉽지 않았고, 이선빈은 아쉬워하는 후배들을 바라보며 “총 맞은 것 같다. 가슴이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성공을 위해 무릎까지 꿇어가며 온몸을 던졌지만 추가 도전에서도 3단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이선빈은 “후배들이니까 좀 나눠주겠다”며 간식 상품을 직접 챙겨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천안에서의 여정에서는 이선빈의 ‘충청도 바이브’도 빼놓을 수 없었다. 서울과 부산 출신인 유재석, 유연석, 유재명과 달리 천안에서 자란 이선빈은 특유의 여유로운 지역 정서를 선보였다.

 

버스 정류장에서 도착 시간을 재촉하는 세 사람에게 이선빈은 “충남은 여유가 있어야지”라며 느긋하게 받아쳤다. 이어 “충남에서 10분 거리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고 말하며 충청도식 여유를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급한 마음으로 움직이던 세 사람도 이선빈의 설명에 점차 적응하며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두 번째 틈주인은 33년째 만두전골집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이었다.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식당을 이어오고 있는 가족의 사연에 네 사람은 따뜻한 관심을 보였다.

 

이곳에서 펼쳐진 게임은 탁구공을 손가락으로 튕겨 찜기 안에 넣는 ‘찜기에 퐁!’이었다. 유재석은 틈주인 가족의 열띤 응원에 오히려 부담감을 느끼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더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섯 번째 도전에서 극적인 성공이 나오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1단계와 2단계를 연달아 성공하자 유재명은 “이것이 드라마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찜기와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성공 직전 공이 빗나가는 상황이 반복됐고, 유재명은 “사람 환장하게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결국 에이스 유연석이 혼자 도전할 수 있는 찬스까지 모두 사용했지만 마지막 도전에서도 한 끗 차이로 실패했다. 아쉬움이 커진 가운데 이선빈은 무릎을 꿇고 “천안의 딸이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틈주인 가족의 아들이 “선물은 제가 어머니께 직접 사드리겠다”고 약속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승리를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했지만 결과보다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는 과정에서 따뜻한 재미를 전한 한 회였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