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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넘은 손흥민, 영광의 순간에도 “모든 골이 소중하다”

입력 : 2026-10-07 00:08:25 수정 : 2026-10-07 0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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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마침내 나온 한국 A매치 통산 최다골, 손흥민(LAFC)은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주변인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손흥민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9, 10월 A매치 4연전의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새 역사를 썼다. 킥오프 6분 만이었다.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직접 나섰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뚫었다. A매치 151경기 만에 나온 통산 59호골이다.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한국 남자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뒤 만난 손흥민은 미소보다는 담담한 표정이었다. 그는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대표팀의 일원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릴 때부터 정말 꿈꾸던 태극마크를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건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2010년에 데뷔를 해서 16년 동안 함께했던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모든 골이 다 소중할 수밖에 없다. 그는 “남들이 봤을 때는 멋있는 골이 있을 수도 있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골을 뽑는 건 불공평하다”며 “지금까지 넣었던 모든 골이 너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용인=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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