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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휘·김희원·VROWN, 프로젝트 팀 LAZY ERA 결성…6일 첫 신곡 공개

입력 : 2026-10-06 13:51:47 수정 : 2026-10-06 13: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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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휘, 김희원, VROWN이 프로젝트 팀 LAZY ERA(레이지 에라)로 만나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LAZY ERA는 오는 10월 6일 낮 12시 신곡 ‘Come Home Again’을 발매한다.

 

LAZY ERA는 아이유의 ‘밤편지’, 정승환의 ‘눈사람’, 세븐틴 부승관의 ‘Dream Serenade’ 등을 작곡하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를 가창한 제휘, 아이유·박정현·장필순 등 여러 뮤지션의 곡을 만들고 블랙핑크 지수가 출연한 드라마 ‘설강화’ OST ‘Friend’를 부른 싱어송라이터 김희원, 지난 7월 싱글 ‘Itsy Bitzy’로 데뷔한 VROWN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 팀이다.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지닌 세 아티스트가 이번 곡을 통해 각자의 목소리와 감각을 한데 모았다.

 

이번 작업에는 그래미 후보작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즉흥연주가 안광현도 함께했다. 제휘의 섬세한 송라이팅과 안광현의 음악적 접근, 세 멤버의 서로 다른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서정성과 실험성을 함께 이끈다.

 

‘Come Home Again’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HOLO와 푸투라서울이 공동 기획한 예술 협업 프로젝트 ‘Night on Earth(지구의 밤)’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현대미술가 에스 데블린(Es Devlin)의 국내 첫 개인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와 동명의 작품 ‘Come Home Again’에서 영감을 받아, 전시가 던지는 질문과 감각을 음악으로 이어간다.

 

곡은 클래식의 서정적인 선율과 화성을 바탕으로 아트팝(Art Pop)과 디컨스트럭티드 클럽(Deconstructed Club)을 결합했다. 클래식 기반의 샘플 사운드, 피아노와 하프, 실제 현악 연주 위로 신디사이저·베이스·드럼을 쌓고, 현장 녹음과 앰비언트 사운드를 더해 공간감을 확장했다. 전자적으로 변형한 보컬과 리듬은 어쿠스틱 악기의 생생한 울림과 교차하며 익숙한 소리에 새로운 질감을 부여한다.

 

특히 정형화된 팝의 전개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방식이 곡의 특징이다. 선율과 보컬이 중심을 이루다가 리듬의 파편과 잔향, 공간감이 전면에 등장하는 흐름을 통해, 클래식의 서정성을 동시대 팝과 전자음악의 언어로 풀어낸다. 세 멤버의 목소리 역시 각자의 결을 유지한 채 교차하고 포개지며 ‘다시 모이는 것’이라는 곡의 주제를 드러낸다.

 

‘Come Home Again’이 담은 ‘다시 집으로’는 흩어진 기억과 감각, 소리와 시간이 새로운 형태로 모이는 과정이다. 개인적인 그리움과 기다림에서 출발한 노래는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의 귀환과 회복으로 시선을 넓힌다. 아직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도 빛을 기다리고, 그 빛이 우리의 집에 다시 아침을 데려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Night on Earth’는 인간·자연·기계·미래를 주제로 전시와 음악, 공연, 대화를 연결해 온 프로젝트다. 제휘의 ‘Echoes’, 이희문의 ‘Hallucination’, 안광현·손성제의 ‘Dissolve Into Light’에 이어, 이번 ‘Come Home Again’에서는 ‘미래’를 주제로 그 이야기를 이어간다.

 

LAZY ERA의 ‘Come Home Again’은 2026년 10월 6일 낮 12시 발매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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