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 개인 첫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서채현은 2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AG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준결승에서 완등에 성공하며 모리 아이(일본)와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전날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서채현은 2022 항저우 대회(콤바인 은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이제 주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이 종목 세계랭킹 2위다. 이날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제한 시간 2분50여 초를 남기고 40번째 홀드를 넘어선 서채현은 약 1분10초를 남기고 탑 홀드에 리드줄을 걸었다. 최종 기록은 4분51초 완등이었다.
서채현은 오는 3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이 종목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스무 살 유망주 김채영(전주바위오름)도 탑 홀드를 획득했으나, 제한 시간을 불과 몇 초 초과하며 최종 성적은 52로 기록됐다. 전체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린 리드 남자부 준결승에서도 한국의 이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과 노현승(신정고)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도현은 등반 시작 3분7초가량 흐른 후 33번 홀드를 잡은 뒤 손을 뻗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완등에 실패했다. 전체 4위에 오른 이도현은 8명까지 주어지는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앞서 열린 남자 볼더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도현은 리드에서 이번 대회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또 함께 나선 유망주 노현승(신정고)은 31로 5위를 차지해 8명이 출전하는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리드는 제한 시간 내에 12미터가 넘는 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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