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이성의 끈을 놓고 자유롭게 즐긴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오늘(28일) 오후 6시 정규 1집 리패키지 ‘홈: 디럭스(HOME: DELUXE)’를 발매한다. 전작에 실린 9곡에 더해 신곡 ‘애니멀(ANIMAL)’과 ‘클리셰(CLICHE)’, 일본에서 발표한 ‘카운트 투 러브(Count To Love)’의 한국어 버전과 ‘붐 붐 붐(Boom Boom Boom)’,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였던 첫 번째 팬송 ‘400 Years’까지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지금까지의 여정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여섯 멤버가 처음 도전하는 일렉트로 펑크곡 ‘애니멀’을 비롯해 디스코, 댄스,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타이틀곡 ‘애니멀’은 끊임없이 자신을 뛰어넘어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겠다는 도전 정신과 포부를 노래한다. 직접 만든 음악에 하고 싶은 메시지를 마음껏 투영했다. 원하는 것을 위해 지치지 않고 돌진하는 마음가짐을 동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빗대어 표현했다. 지난 공연 중 관객들과 호흡을 주고받은 경험에서 착안한 후렴구에 추임새를 넣었고, 동물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동작을 넣었다.
◆‘애니멀’ 발매를 앞두고 보이넥스트도어가 전해온 일문일답 전문
Q. 정규 1집 리패키지 ‘HOME: DELUXE’ 발매 소감은.
“보이넥스트도어: 빠른 시일 내 컴백하게 돼 기쁩니다. 올해 한 번 더 컴백하고 싶다는 의지가 커서 정규 앨범과 함께 리패키지 활동도 준비해왔습니다. 지난 타이틀곡과는 다른 매력의 노래를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저희만의 집을 지었으니 이제는 모두와 파티를 하고 싶습니다.”(보이넥스트도어)
Q. 정규 1집 ‘HOME’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앨범의 결부터 많이 달라요. 정규 1집은 주제가 확실했던 만큼 더 값지고 멋있게 표현하고 싶어서 진지해진 면이 있어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저희의 모습을 꺼낸 게 지난 앨범이라면, 이번에는 잘 알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스럽게 작업했습니다. 새로 수록된 곡들은 들으면 딱 보이넥스트도어 같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저희가 알려드리고 싶은 팀의 진중한 면과 대중분들이 느끼시는 자유분방함이 더해져 완벽한 음반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곡들로 투어를 하는 것도 기대됩니다.”(명재현)
“정규 앨범 때보다 마음의 부담이 적었어요. 정규는 저희의 이야기라는 무게감과 마음가짐 때문에 녹음할 때부터 진지했고, 혹여라도 잘못 전달되지 않을지 고민됐거든요. 하지만 이번 타이틀곡 ‘ANIMAL’은 고민하지 않을 때 매력이 사는 트랙이라서 오히려 편하게 녹음하려 했습니다.”(성호)
Q. 타이틀곡 ‘ANIMAL’을 작업하며 어떤 생각을 했나.
“처음 시도하는 일렉트로 펑크 장르여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태산, 운학과 비트만 틀어놓은 채 곡을 하나도 못 쓰고 시간을 날리기도 했어요. 첫 날 작업 끝나고 이 장르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러 곡을 듣고 공부하면서 데모 버전을 만든 뒤 멤버들에게 들려줬는데 반응이 극과 극이라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명재현)
“미국에서 공연하던 당시 팬분들이 응원하며 낸 추임새였던 ‘Whop Whop!’ 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이런 ‘애니멀 사운드’를 음악에도 차용하고 싶었습니다. 곡 주제를 ‘ANIMAL’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멤버들, 프로듀서분들과 함께 작업에 임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의미로 ‘정신 사나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무대가 기대되는 곡입니다. 이 곡을 부르며 모두 함께 뛰어 놀고 싶습니다.”(태산)
“본능적인 느낌을 잘 담고 싶었습니다. 곡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Move like animal”은 말 그대로 짐승처럼 자유롭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라는 의미예요.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녹여 본능을 자극시킬 수 있는 멜로디를 담고자 했습니다. 작업하면서도 ‘빨리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 듣기만 해도 수액을 맞은 것처럼 기운이 나고 흥이 오르는 곡이라 공연장에서도 재밌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운학)
Q. 타이틀곡 ‘ANIMAL’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ANIMAL’을 처음 듣자마자 저희 팀이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정규 앨범이 진중했다면 이번 활동은 있는 그대로의 에너지를 보여주며 즐겁게 임하고 싶습니다.”(이한)
“‘ANIMAL’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강렬하면서도 거친 느낌이라 저도 모르게 리듬을 탔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미칠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들으시는 분들도 저처럼 음악에 머리와 몸을 맡겨주시면 좋겠습니다.”(리우)
Q.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는.
“깊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잠시 이성을 놓고 이 음악을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에너지가 곧 보이넥스트도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를 보러 오시면 절로 뛰게 해드릴게요. 사람들이 ‘ANIMAL’을 듣고 다 같이 뛰어 놀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애써서 뭔가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관객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보이넥스트도어)
Q.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치열하게 고민한 덕분에 이번에 처음으로 안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그동안 안무 창작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크레디트에 올라간 것은 처음이라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노래가 강렬하기 때문에 퍼포먼스까지 강하면 관객분들이 함께 즐기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후렴구 안무에는 오히려 여유를 주는 반전 포인트를 만들고 싶어서 이런 부분을 회사와 논의하며 안무를 짰습니다. 이전 활동과 달리 ‘ANIMAL’은 쉽게 따라할 만한 동작을 넣고 싶어 후렴구에 약간의 위트를 더했습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제가 만든 후렴 안무 구간이 챌린지로 유행하면 좋겠습니다(웃음).”(리우)
Q.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소개한다면.
“저의 녹음 일정 전후로 운학, 이한이 더 세게 녹음을 해서 저 역시도 거기에 맞춰 세게 불렀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 차례인 멤버도 세게 불러서 저희끼리 밸런스를 맞췄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초저음 파트를 맡아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업 중에 트랙을 틀어놓고 운학과 프리스타일 댄스를 췄는데 멤버들이 그걸 보고 ‘동물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웃음).”(명재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역동감을 살리기 위해 대전, 파주, 인천 등 이곳저곳을 다니며 계속 뛰는 장면을 촬영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파를 헤집고 돌아다니거나 시장에서 시민분들 사이를 활보하는 등의 장면이 있는데, 그런 모습에서 해방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성호)
Q. 리패키지 음반 활동으로 듣고 싶은 반응은.
“보기만 해도 뛰어 놀고 싶게 한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공연형 아이돌’이라고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무대에서 동물처럼 놀아보고도 싶습니다. 저희를 잘 노는 팀으로 봐주시면 좋겠고 음악과 무대에 미쳐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강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보이넥스트도어)
Q. 컴백을 기다린 원도어에게 한 마디.
“누군가가 저희를 기다려 주신다는 것은 항상 감사하고 설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원도어(ONEDOOR.팬덤명)가 저희를 늘 반겨주시는 덕분에 하루하루 더 노력하게 됩니다. 이번 활동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저희 얼른 만나요! 감사합니다.”(보이넥스트도어)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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