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를 잘 끊은 한국 펜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메달 사냥에 페달을 밟는다. 남자 사브르 세계 최강 오상욱(대전광역시청·3위)이 출격한다.
오상욱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다.
한국 펜싱은 지난 22일 메달 2개를 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품었다. 남자 플뢰레 윤정현(화성특례시청) 역시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그 기운을 오상욱이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오상욱은 2022 항저우 AG(2023년 개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올해도 순풍을 타고 있다. 올해에만 두 차례 월드컵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오상욱의 최대 라이벌은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다. 도경동은 생애 첫 AG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올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다. 세계랭킹은 2위로, 오상욱보다 한 계단 높다.
남녀 탁구는 결승 티켓을 정조준한다. 전날 단체전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 일본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장우진(세아)을 필두로 오준성,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8연속 은메달에 그치고 있는 남자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1990 베이징 AG 이후 36년 만의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신유빈(대한항공)을 앞세운 여자 대표팀은 오후 7시30분 준결승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신유빈과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을 내세운 여자 탁구는 역대 두 번째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1986 서울 AG에서 거둔 금메달이 현재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신유빈-임종훈 조(한국거래소)는 이날 앞서 오전 10시부턴 혼성단체전 메달 사냥에 돌입한다. 2022 항저우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들은 2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오준성-김나영 조도 출격한다.
안세영(삼성생명)을 선봉을 내세운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일본과 단체전 4강전을 치른다. 오전 9시30분 맞대결을 벌인다. 대표팀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별리그 2승을 챙긴 한국 야구는 5연패를 향해 고삐를 당긴다. 태국과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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