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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차 우승’ 김민선, 첫 다승 시즌 수놓았다…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제패

입력 : 2026-09-20 20:38:23 수정 : 2026-09-20 20: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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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사진=KLPGA 제공

 

김민선(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서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차례 우승을 이뤘다.

 

김민선은 20일 경기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819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작성하며 8언더파 280타를 쓴 장은수(굿빈스)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전날 잡은 단독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낸 순간이다.

 

지난해 4월 덕신EPC 챔피언십서 첫 우승을 거둔 김민선은 올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 이어 5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시즌 2승, 통산 3승째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과 한국여자오픈 공동 3위 등으로 우승권을 두드린 끝에 다시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받은 김민선은 시즌 누적 상금을 9억2655만4047원으로 늘렸다.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333점)에서 모두 3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제공
사진=KLPGA 제공

 

초반 실수를 만회하는 데는 한 홀이면 충분했다. 이내 평정심을 회복해 순항했다. 1번 홀 보기로 출발한 김민선은 곧바로 2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되찾았다. 7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보태 전반에만 두 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11번 홀(파5)에 이어 1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합계 12언더파에 도달했다. 이후 남은 여섯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이세희(삼천리)가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차지했고, 박민지(NH투자증권)와 고등학생 아마추어 양윤서는 나란히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 누적 상금 70억원을 넘어섰다. 양윤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상위권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두 번째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롯데)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 7월 롯데 오픈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으로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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