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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이용현, 우슈 남자 장권 6위… 이민주는 여자 태극권-태극검 9위

입력 : 2026-09-20 17:20:00 수정 : 2026-09-20 17: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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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 사진=뉴시스
이용현. 사진=뉴시스

 

우슈 국가대표 이용현(충남체육회)이 아시안게임(AG) 남자 장권에서 근소한 점수 차로 입상 기회를 놓쳤다.

 

이용현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우슈 투로 남자 장권 결선에서 9.703점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21명 가운데 6위다. 동메달을 획득한 세라프 나로 시레가르(인도네시아·9.720점)와의 격차는 0.017점이었다.

 

연기력 점수가 순위를 결정했다. 이용현은 동작의 정확성에서 5.00점, 난도에서 2.00점을 받아 두 항목의 배점을 모두 채웠다. 연기력에서는 2.703점을 얻었다. 상위 6명의 동작 정확성과 난도 점수가 같아 연기력 평가에서 희비가 갈렸다.

 

중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이번 남자 장권에서는 마카오가 금·은메달을 가져갔다. 쿵치힌이 9.723점으로 우승했고, 쑹츠콴이 9.72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용현과 우승자의 점수 차도 0.020점에 불과했다.

 

이용현은 2014 인천 대회 도술·곤술 전능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AG 입상을 바라봤다.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는 같은 종목에 출전했으나 착지 실수로 8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는 장권에서 시상대 복귀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투로는 정해진 동작을 연기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겨루는 우슈 종목이다. 이 가운데 장권은 맨손으로 발차기와 도약, 회전 등의 동작을 펼치며 정확성·연기력·난도를 평가받는다.

 

이민주. 사진=대한우슈협회 SNS 캡처
이민주. 사진=대한우슈협회 SNS 캡처

 

이 밖에도 투로 세부 종목으로는 주먹 위주의 남권, 태극권·태극검, 병기술(도술·곤술·검술·창술) 등이 있다.

 

같은 날 여자 태극권·태극검에 나선 이민주(평택G스포츠우슈클럽)는 합계 19.359점으로 최종 9위에 자리했다. 오전 태극권서 9.686점을 받은 뒤 오후 태극검에서 9.673점을 더했다.

 

이민주는 태극검에서도 동작 정확성 5.00점과 난도 2.00점을 확보했고, 연기력에서 2.673점을 받았다. 이 종목 정상에는 두 종목 합계 19.553점을 기록한 퉁신(중국)이 올랐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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