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왔다. 성승민(한국체대)이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한국의 아시안게임(AG) 도전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태극마크를 단 선수 가운데 첫 금메달을 안긴 것. 동시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AG 근대5종 개인전을 제패했다.
은메달까지였던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을 금메달로 바꿨다. 근대5종 여자 개인전은 지난 항저우 대회까지 다섯 차례 열렸지만, 한국 선수에게 우승을 허락한 적은 없었다. 성승민이 그 벽을 넘어섰다.
올림픽에서 이룬 성과를 AG 금메달로 이어갔다. 성승민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 아시아 여자 선수 중 처음으로 근대5종 시상대에 오른 바 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과 수영, 장애물 경기, 육상·사격을 결합한 레이저 런을 모두 소화해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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