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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통공사, K3·K4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입력 : 2026-09-20 06:00:00 수정 : 2026-09-19 22: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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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해 첫 출범한 K3·K4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은 부산 교통공사였다.

 

백기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 교통공사는 1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3·K4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독일 출신 외국인선수 얀 라벤스가 후반 11분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포천 시민축구단을 1-0으로 이겼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부산 교통공사는 트로피와 상금 3천만 원을 받았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얀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득점상은 총 4골을 넣은 민동후(세종SA축구단)가 차지했다.

 

반면 포천은 K리그 출신 베테랑 이재건을 앞세워 홈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하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K3·K4 챔피언십은 K3·K4리그 소속 팀들의 경기 경험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올해 신설한 대회다. 코리아컵과 마찬가지로 K3와 K4리그 팀들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5월에 개막한 이번 대회는 결승전을 포함해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 

 

부산 교통공사는 이번 대회서 평창 유나이티드(K4), 기장 군민축구단(K4), 여주FC(K3), 울산 시민축구단(K3)을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현재 K3리그 2위를 달리는 포천까지 물리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얀이 올해 잠재력을 폭발시킨 가운데 미드필더 조용준 등 국내 선수들이 뒤를 받치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팽팽한 0의 행진은 후반 11분에야 깨졌다. 부산 교통공사가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얀 라벤스의 왼발슛으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얀은 원정 서포터스석으로 달려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끌어안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반격에 나선 포천은 후반 30분 이철희가 시도한 왼발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에도 포천이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파상 공세를 폈으나 이번에는 후반 43분 박준범의 슈팅마저 골 포스트를 때리는 ‘골대 불운’에 울었다. 결국 부산 교통공사는 이후 후반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8분까지 상대를 잘 막아낸 끝에 환호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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