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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최강건, WTT 유스 컨텐더 강릉서 남자U15 단식 정상

입력 : 2026-09-18 11:57:57 수정 : 2026-09-18 13: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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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최강건(장흥중)이 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6 남자 U15 단식 정상에 올랐다. 

 

최강건은 17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U15 단식 결승에서 대만의 판위리를 3-1(6-11, 14-12, 11-8, 11-6)로 꺾고 우승했다. 첫 게임을 내줬지만 듀스 접전이었던 2게임을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진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정상에 섰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우승까지 가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32강전에서 스테픈 루(미국)를 3-0으로 꺾은 최강건은 16강에서 첸위챠오(대만)를 3-1, 8강에선 첸위첸(대만)을 3-2로 제압했다. 4강에선 한국 팀 동료 박시온(대전동산중)을 3-0로 이겼다.

 

혼합복식에서 놓친 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순간이었다. 최강건은 이유빈(상서중)과 호흡을 맞춘 U15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라디미르 메요로프(스페인)-아미나 일림베토바(러시아) 조에 0-3(7-11, 9-11, 7-11)으로 패한 바 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최강건은 왼손 셰이크핸드 공격수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카데트 대표로도 뛰었다. 이번 대회 U17 단식에서는 중국 샤오바이신과의 32강전을 패해 일찍 탈락했지만, U15에서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최강건은 과거 판위리와의 맞대결 경험이 긴장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선수권 당시 단식 예선서 만나 승리한 바 있다. 최강건은 “전에 이겨봤던 선수라 긴장을 많이 하지 않았다. 이겼을 때처럼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U11 단식에서도 우승했다. 강시혁(세아아카데미)이 결승에서 최승연(대전동문초)을 3-0(11-3, 11-6, 11-7)으로 이겼다. 다만, 그밖에 다른 종목에선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대만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각국 유망주들이 여러 연령대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준 가운데 한국 선수들에게도 세계 또래 선수들과의 격차와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무대가 됐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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