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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베니스·토론토 낭보부터 고지용 법정 공방까지…스타들의 엇갈린 한 주

입력 : 2026-09-17 11:13:58 수정 : 2026-09-17 1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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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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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신작을 들고온 이창동 감독의 해외 영화제 수상부터 배우 백일섭의 법적 갈등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베니스 이어 토론토까지…가능한 사랑, 해외 영화제 연속 수상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감독상까지 품었다.

 

넷플릭스는 이창동 감독이 지난 13일 열린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가능한 사랑으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능한 사랑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열린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베니스에 이어 토론토까지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잇달아 트로피를 추가하며 개봉 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극장 상영 후 오는 11월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성진 감독 성난 사람들2, 에미상 3관왕

 

한국계 이성진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가 제78회 에미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다만 작품상과 연출상 등 주요 부문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성난 사람들2는 올해 음향 믹싱상과 음향 편집상, 의상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에미상 일정을 마무리했다. 작품상과 연출상, 작가상은 HBO DTF 세인트루이스에 돌아갔다. 

 

지난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8부작 성난 사람들2는 특권층이 모이는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중년 매니저 부부와 결혼을 앞둔 젊은 직원 부부, 클럽 소유주 부부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컨트리클럽 소유주 박 회장을, 송강호는 그의 두 번째 남편인 성형외과 의사 김 박사를 맡았다. 

 

지난 1949년에 시작한 에미상은 매년 미국 TV·방송 업계에서 뛰어난 작품과 배우, 제작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이다. 앞서 시즌1은 2024년 열린 제75회 에미상에서 작품상과 남녀주연상 등을 포함해 8관왕에 오른 바 있다.

 

▲필릭스, 생일에 3억원 기부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생일을 맞아 총 3억원을 기부했다.

 

필릭스는 지난 15일 26번째 생일을 맞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각각 1억원, 북스인터내셔널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각각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암환자 치료비와 취약계층 환아 지원, 아동을 위한 모국어 그림책 제작,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필릭스는 “많은 아이들의 하루가 걱정 대신 맑은 희망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에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지용, 전처 허양임 상대 가처분 신청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인 의사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고지용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16일 “고지용이 이날 법원에 전처를 상대로 관련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2024년 4월 합의 이혼 후 건강 악화로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양육비 지급과 자녀 면접교섭 문제를 두고 갈등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전처가 병원 홍보를 위해 자녀의 사진을 동의 없이 사용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미지급 양육비를 분할 납부하게 해달라는 취지의 답변을 두 차례 보냈다”며 “전처가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관련 소송을 제기해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지용이 지난 8월부터 양육비 지급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녀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돼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고지용은 2013년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으며, 2024년 합의 이혼했다. 자녀의 양육은 허양임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일섭 사진으로 20년 넘게 장사했는데 ‘무단 도용’

 

배우 백일섭의 사진을 20여 년간 무단 사용한 주방용품 업체가 1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백일섭이 주방용품 업체 A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냄비와 프라이팬 등에 백일섭의 사진을 사용해 판매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백일섭 냄비’, ‘백일섭 프라이팬’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백일섭과 A사 사이에 광고모델 계약이나 광고료 지급 사실이 없다고 봤다. 또 동의 없이 사진을 제품 홍보에 활용한 것은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재산상 손해 8000만원과 위자료 2000만원 등 총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첸백시, INB100 전속계약 효력 정지

 

엑소 첸·백현·시우민(첸백시)과 소속사 INB100의 전속계약 효력이 정지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15일 첸백시가 INB100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본안 소송 1심 선고 때까지 계약 효력을 정지하고, INB100이 첸백시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INB100이 연예 활동 수익에 따른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귀책 사유로 상호 간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판단했다.

 

첸백시는 지난 4월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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