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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부상 선수들 문제 없다”… 완전체로 뭉친 류지현호, 5연속 AG 금메달 정조준

입력 : 2026-09-15 18:03:43 수정 : 2026-09-15 1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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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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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목표는 오직 금메달, 대회 5연속 우승이다.

 

대표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AG 대비 첫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전날 각자 소속팀의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도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24명 전원이 정상 합류했다. 소집 첫날 간단한 미팅으로 결속을 다진 선수들은 이날 약 1시간 30분 동안 훈련에 집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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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지시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약 20분간 기본적인 스트레칭으로 전신을 부드럽게 풀었다. 이어 힘찬 기합과 함께 고깔과 고깔 사이를 왕복하며 몸에 열을 올렸고, 가벼운 러닝과 민첩성 훈련을 소화하며 워밍업을 마쳤다.

 

몸을 예열한 선수들은 투수와 타자로 나뉘어 본격적인 파트별 훈련에 들어갔다. 타자 파트는 2인 1조로 간격을 넓혀 캐치볼로 감을 조율한 뒤 각 수비 포지션으로 이동해 수비 연습을 소화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서 타격 훈련을 이어갔다. 투수 파트 역시 가볍게 팔을 풀며 투구 모션을 점검하는 시뮬레이션을 거친 뒤, 긴 간격을 벌려 2인 1조로 공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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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금메달 행진을 이번에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전망은 밝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대만은 일본프로야구(NPB)서 뛰는 쉬뤄시(소프트팽크), 구린루이양(닛폰햄), 쑨이레이(니혼햄)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서 활약 중인 정쭝저(보스턴), 좡천중아오(애슬레틱스) 등 해외파가 대거 불참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 역시 사회인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다만 선수단 부상 관리가 변수다. 문보경(LG)은 시즌 내내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고, 김도영(KIA)은 최근 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류 감독은 “부상 당한 선수들 모두 문제 없다. (문)보경이와 (김)도영이는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코는 살짝 스치기만 해도 너무 아픈데, 딱 맞았을 때는 진짜 모든 게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갈수록 생각보다 통증이 줄어들었다”며 “부상에 대한 의식은 전혀 되지 않았고, 경기도 뛰고 왔기 때문에 훈련하는 데도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시야 말고 회전하거나 뛰는 데서도 불편한 부분은 아예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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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실전 점검과 출국 일정도 촘촘히 잡혀 있다.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8일 일본 나고야에 입성한다.

 

본선 일정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대표팀은 대만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과 26일 슈퍼라운드 1~2차전을 소화하고, 27일 대망의 금·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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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곽빈(두산)은 명예회복을 노린다.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발탁됐으나, 담 증세로 인해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는 “이번에는 좀 제대로 증명해 보려고 한다”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서 중요한 경기에 믿고 내보내 주는 만큼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씻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도 “마침 대회 기간이 추석인데, 많은 분들이 TV 시청을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시너지를 냈던 2022 항저우 대회 때처럼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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