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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의 선택, 스리백 아닌 4-4-2 “최근 K리그서 가장 많이 쓴 모델”…GPT 논란은 “거짓”

입력 : 2026-09-14 15:23:47 수정 : 2026-09-14 16: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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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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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선택한 포메이션은 4-4-2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30명을 발표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AT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해외파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최초 발탁된 김민수(레인저스FC), 박태준(김천 상무),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가 경험을 쌓는다.

 

모레노 감독에겐 시간이 없다. 보장된 경기는 6차례, 기간은 11월27일이다. 데뷔전이 코앞이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어 28일 우루과이, 다음 달 2일과 6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9~10월 A매치서 합격점을 받으면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동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 이번 6경기서 빠르게 팀을 다잡아 결과까지 만들어야 한다.

 

4-4-2 포메이션을 꺼내든다.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선수를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짧은 시간 내 한국 선수들이 가장 잘 수행하고 효과적일 것 같은 모델을 선택했다. 모레노 감독은 “4-4-2 이유는 지난 2년 간 K리그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쓰는 시스템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흐름에서도 가장 유용하게, 가장 많이 활용됐다”며 “선수들이 소집 기간에 해야 할 일은 역할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시간이 길지 않다 보니 특정 모델을 구현하는 게 어렵다. 함께 훈련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팀이 하나의 경기모델을 완성하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가대표에서는 더 어렵다. 경험상 자연스럽게 플레이 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 선발 과정서 포지션을 매우 명확히 정리했다. 4-4-2를 위해 각 포지션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찾았고, 그 특성과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찾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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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감독은 선수 선발을 위해서 약 17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한국 선수 특징에 대해서 “한국 선수들이 공을 소유하고 점유율을 유지하는 능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수비에서는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기 보다는 상대 공격을 좀 기다리면서 수비 진영으로 내려선 뒤 역습을 시도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선수들이 보여주는 플레이의 강도가 적극성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지션별로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인상적인 건 공격 지역에서 뛰는 선수들의 재능이다. 윙어, 미드필더를 포함해 선수들이 가진 능력이 뛰어나다. 한국 축구는 이부분에서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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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레노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 활용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는 러시아 FC소치를 이끌 당시 이를 활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거짓이다. 내가 축구에 들어온 계기가 기술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기술력을 판단하고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지 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는 왜곡해 나에게 피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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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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