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김도영(KIA)의 KBO리그 최연소 40홈런 도전이 홈 광주 시리즈로 미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이날 창원 NC 파크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NC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오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 시작 2시간여를 앞두고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시즌 40호 아치를 정조준하는 김도영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광주 롯데전에서 39호포를 터뜨린 뒤 아직 한 방을 추가하지 못했다.
KBO가 적용하는 공식 기록 기준상 오는 6일까지 홈런을 하나 더 때리면 종전 이승엽의 22세11개월5일을 하루 앞당겨 최연소 시즌 40홈런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앞서 3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을 때만 해도 시간은 넉넉해 보였다. KIA는 지난달 27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6일까지 10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이 가운데 벌써 네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시선은 4~6일 홈구장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KT와의 3연전으로 향한다. 김도영은 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302과 함께 39홈런 98타점을 기록 중이다.
40홈런에 도달하면 타이거즈 역사에도 특별한 이름을 남긴다.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 40홈런 타자가 되고, 국내 선수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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