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23세 초과)로 발탁된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출격을 앞둔 엄지성(24·스완지시티)이 두 경기 연속 ‘1골 1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엄지성은 2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29일 더비 카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골과 1호 도움을 작성한 그는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엄지성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8.7을 매겼다. 두 경기 연속 최고 평점이다.
가파른 상승세다. 엄지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을 통틀어 48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 만에 2골 2도움으로 한층 날카로워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작부터 매서웠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킥오프 8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팀 동료 애덤 아이다가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깊숙이 침투한 뒤 시도한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작렬했다. 이어 전반 29분에도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아이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엄지성은 슈팅 정확도 100%(2/2), 태클 5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AG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다. 엄지성은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AG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승선했다. 이 감독은 지난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한 첫 소집훈련에 앞서 “엄지성은 양 사이드에서 일대일 승부에 강하다. 그 부분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술적인 측면과 더불어 경험 부분에서도 대표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출신인 엄지성은 2024년 스완지시티로 이적했고, 성장 곡선을 그리며 팀 핵심 자원으로 도약했다. 지난 6월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기도 했다.
한편 이민성호는 오는 6일 격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한다. 엄지성은 이날 렉섬과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5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 후 7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아일릿, 10월 컴백…'대중픽' 도전](http://img.sportsworldi.com/content/image/2026/09/11//2026091150423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