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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발라드로 말하는 사람”…정승환, 데뷔 10주년 추억 여행

입력 : 2026-08-27 15:48:15 수정 : 2026-08-27 15: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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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승환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음악 여정을 되짚는 특별한 추억 여행을 시작했다.

 

정승환은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10주년 기념 브이로그 ‘2016, 나의 처음 그곳’을 공개했다.

 

이번 브이로그는 정승환에게 의미 있는 10곳의 장소를 찾아 10개의 이야기를 10곡의 노래와 함께 전하는 콘텐츠다. 새로운 영상은 10일 간격으로 공개된다. 첫 영상은 오는 12월4∼6일 열리는 ‘2026 정승환 10주년 콘서트 ‘발라드 좋아하세요?’’를 100일 앞두고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추억 여행의 목적지는 2016년 11월 발매된 데뷔 앨범 ‘목소리’의 타이틀곡 ‘이 바보야’ 뮤직비디오 촬영지였다. 정승환은 10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아 당시 촬영 비화를 들려주고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와 발라드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승환은 “발라드가 어느 순간 특정 장르가 아니라 하나의 정서라는 것을 느꼈다”며 “발라드곡을 부를 때 가장 나를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발라드로 말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데뷔곡 ‘이 바보야’와 자신의 음악적 태도를 연결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가수가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고 하는데 데뷔곡이 ‘이 바보야’다. 노래에 한해서는 계산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진짜 바보처럼 생각했던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그 태도가 나를 지금까지 있게 해준 게 아닐까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10주년 콘서트를 열 수 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며 “잘 준비해서 역대급 콘서트를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정승환이 데뷔곡 ‘이 바보야’를 다시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10년 전 자신의 시작을 알린 장소에서 같은 노래를 부르며 첫 번째 추억 여행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공개될 장소와 이야기, 노래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승환은 오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6 정승환 10주년 콘서트 ‘발라드 좋아하세요?’’를 개최한다. 지난 10년간 걸어온 음악 여정을 집약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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