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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90% 회복…KT는 서두르지 않는다 “확실하게!”

입력 : 2026-08-19 01:36:33 수정 : 2026-08-19 0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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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위즈 제공
사진=KT위즈 제공

‘서두르기보다는 확실하게!’

 

베테랑 포수 장성우(KT)가 복귀 시동을 건다. 18일 병원 검진 결과 90% 회복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기술 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실제로 지난 15~16일 상무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섰다. 각각 2타수 1안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장성우는 앞서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직전 경기(7월28일 창원 NC전)서 스윙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이튿날 병원서 체크한 결과 왼쪽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보다 신중하게 상태를 보고 있다. 올해 유독 부상 악재가 잦다. 지난 6월에만 두 차례 자리를 비웠다. 시작은 무릎 부상. 11일간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으나 3일 만에 다시 이탈했다. 6월16일 잠실 두산전서 왼쪽 손등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손등 5번째 중수골에 금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도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지속적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이강철 KT 감독은 “(다쳤던 부위는) 괜찮아졌는데, 그 뒤쪽이 조금 애매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사진=KT위즈 제공
사진=KT위즈 제공

 

시야를 멀리 가져가려 한다. KT는 왕좌를 노리는 팀이다. 18일 현재 104경기서 62승2무40패를 기록,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정규리그는 물론, 포스트시즌(PS)까지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자칫 서두르다간 더 안 좋은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오는 25일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콜업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최소 3일은 쉬게 하려 했다”며 “이번에 또 다치면 (올 시즌은) 완전히 끝이다. 확실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우는 2008년 롯데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뛰어들었다.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KT에 합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을 체결하기도 했다. 2년 최대 16억원에 사인했다. 계속되는 부상 이슈로 올 시즌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60경기), 그 가운데서도 9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남다른 파워를 자랑했다. 팀 홈런(18일 30개·10위)이 적은 KT에 꼭 필요한 카드다. 이 감독은 “(장)성우가 없으니 5번이 계속 빈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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