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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재진입 향해…고우석, 복귀 후 2G 연속 무실점 행진

입력 : 2026-08-09 16:31:01 수정 : 2026-08-09 18: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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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투수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다시 메이저리그(MLB) 문을 두드린다. 9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루이스빌 배츠(신시네티 레즈 산하)와의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단 하나의 안타도,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만 2개 잡아냈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을 2.51에서 2.35로 내렸다.

 

고우석이 멀티 이닝을 책임진 것은 6월26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톨레도 머드핸즈 소속이었다. 전반적으로 쾌조의 감각을 자랑했다. 9-4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9회까지 6타자를 상대했다.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최고 153㎞(95.1마일)에 달하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등의 날카로운 변화구를 섞었다. 총 투구 수는 27개였다.

 

고우석은 빅리그 3년차인 올해 드디어 꿈을 이뤘다. 지난달 초 디트로이트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데 이어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MLB 데뷔전을 치렀다. 빅리그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1홀드에 4실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21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예기치 못한 사태도 겪었다.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홈경기서 글러브 이물질이 적발된 것.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고우석은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를 진행, 징계 수위를 8경기 출전 정지로 줄였다. 지난 5일 트리플A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MLB 재진입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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