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일주일 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밟으며 압도적인 흥행 화력을 입증했다.
4일 배급사 소니픽쳐스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전날까지 378만명을 모은 데 이어, 하루 만에 22만명 이상을 추가하며 이뤄낸 성과다. 이는 올해 개봉한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 공개된 외국 영화 중 최단 기록이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왕과 사는 남자’(1691만명), ‘군체’(595만명), ‘호프’(417만명)에 이어 올해 400만 관객을 돌파한 네 번째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전작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년·802만명)은 물론,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년·725만명)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년·755만명)의 기록까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의 기세도 무섭다. 지난 2일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액 9억3200만달러(약 1조3330억원)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억2100만달러)의 기록마저 위협하는 수치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8억8000만달러,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11억3200만달러)
한편,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길 택했던 피터 파커가 예상치 못한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에 사로잡히며 벌어지는 위기를 그린다. 톰 홀랜드가 다시 한번 피터 파커 역을 맡았으며 젠데이야, 마크 러팔로, 제이콥 배덜런, 존 번탈, 마이클 만도 등이 합류했다. 연출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의 데스틴 크리턴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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