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호(울주군청)가 7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한라급 최강자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무호는 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3-0으로 꺾었다.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와 천하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 시즌 열린 5개 장사대회를 모두 석권한 김무호는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한라장사 타이틀도 14회로 늘렸다.
김무호는 이날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았다. 16강에서 황재원(태안군청), 8강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각각 2-0으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남원택(창원특례시청)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눕혔다.
결정전 상대는 통산 15차례 한라장사에 오른 오창록이었다. 김무호는 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판에서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성공시켰다. 세 번째 판마저 빗장걸이로 마무리하며 한 판도 허용하지 않고 꽃가마에 올랐다.
올 시즌 출전한 장사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김무호는 2026시즌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한편 최성환(의성군청)과 남원택이 공동 3위에 올랐고, 이국희(양평군청), 김성환(영월군청), 조웅현(인천광역시청), 박민교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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