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5일 간의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신보 발표에 앞서 스테이(팬덤명)과 새 월드투어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25일~26일, 29일, 8월 1일~2일 서울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런 잇(RUN IT)’ 화려한 막을 올렸다. 평일 공연까지 총 5회에 걸쳐 열린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 이후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공연장 인근에는 미리 정해진 드레스 코드인 '오렌지 컬러'와 '러닝 코어'에 맞춰 입은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멤버들은 허공을 가르는 데크 무대 위에서 오프닝을 열었다. 위인전에 나오는 위인들처럼 하나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 '위인전'으로 시작해 장내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런 잇’은 스트레이 키즈가 어떻게 성장하고 현재에 이르렀는지 시작점부터 모든 걸 보여준 공연이었다. 프리 데뷔곡 '헬리베이터(Hellevator)'와 데뷔곡 '디스트릭트 9(District 9)'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스테이의 감격에 찬 함성이 터져 나왔다. 본무대에서 길게 배치된 브리지 스테이지 위 '미로(MIROH)', '바람', '아이 엠 유(I am YOU)'를 매시업한 음악과 함께 유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성장사를 무대로써 표현했다.
투어명 ‘런 잇’이 더 큰 세상으로 확장되는 이들의 거대한 포부를 함축하는 만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힘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쉴 틈 없는 세트리스트와 몸이 부서져라 춤추고 목청 높여 노래하는 에너지가 관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이끌어냈다.
'신메뉴(神메뉴)'에는 난타 퍼포먼스가 곁들여졌고 '소리꾼' 무대에서는 장구, 상모와 같은 소품이 자리해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장식했다. '두 잇(DO IT)' 페스티벌, '락(樂)' EDM, '세레머니(CEREMONY)' 힙합까지 모두가 뛰놀 수 있는 리믹스 버전 곡 퍼레이드에서는 현란한 레이저 조명을 수놓았다.
스트레이 키즈의 퍼포먼스를 더욱 다채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연출과 효과도 눈에 띄었다. 가로 길이가 59m에 달하는 초대형 파노라마 LED 화면이 멤버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담고 곡 콘셉트에 걸맞은 영상도 플레이되며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다인원 댄서와 라이브 밴드 세션은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하고, 관중석과 가까이 무대를 세팅해 입체적 공연을 완성했다. 8월 1일에는 팬덤 스테이 생일을 기념해 깜짝 케이크 이벤트를 마련했고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추가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곡은 물론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곡도 첫 공개됐다. 오는 7일 발매하는 '디스 앤드 댓(THIS & THAT)'에 수록된 '아이 두(I Do)'와 '애프터 유(After You)' 무대를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6월 선공개된 '런 잇'은 도입부 방찬의 카리스마와 떼창 파트로 전율을 일으켰다.
공연 말미 스트레이 키즈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었다. 역대급 공연이라고 자부할 만큼 긴 시간 준비하고 달려왔는데 관객분들께서 제대로 즐겨주셔서 저희도 마음껏 불태웠다. 멈추지 않고 달릴 힘을 얻었고 살아있음을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7일 발매하는 신보 ‘디스 앤드 댓’은 이것(THIS) 저것(THAT) 다 해내는 스트레이 키즈의 다재다능한 면모와 이유 있는 자신감을 담은 작품이다. 데뷔앨범부터 꾸준히 앨범 작업에 참여한 그룹 내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창빈·한)이 이번 앨범 전반에 참여해 자주적인 앨범을 탄생시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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