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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못지않은 존재감’ LG 이주헌, 3경기 연속 타점… 이번엔 동점 투런포 쾅!

입력 : 2026-08-02 18:56:59 수정 : 2026-08-02 1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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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트윈스 제공
사진=LG 트윈스 제공

 

영건 포수 이주헌(LG)이 호쾌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주헌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고 있는 두산과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치를 그린 건 때마침 영웅이 필요했던 LG가 0-2로 뒤진 3회초였다. 선두타자 구본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이주헌은 두산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4구째 시속 130㎞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1.3m의 시즌 4호포, 타구 속도는 시속 147.3㎞, 발사각은 26도가 나왔다. 1, 2회 각각 한 점씩 내줬던 LG는 이주헌의 투런포로 단숨에 2-2 균형을 맞췄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사진=LG 트윈스 제공

 

주전 포수 박동원이 발목 불편과 타격감 조정으로 이번 시리즈 선발 명단서 빠진 가운데 이주헌이 빈자리를 든든히 채우는 모양새다. 이번 두산과의 3연전 첫 두 경기에서 각각 2루타 한 차례와 1타점씩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하루 전엔 포수 마스크를 쓰고 수비에서도 두터운 존재감을 보였다. 이주헌은 지난 2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배터리를 이뤄 7이닝 노히트 투구를 합작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4회 초에 앞서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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