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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무승 고리’ 끊어낸 ‘에이스’ 이동경, 1골1도움…서울전 3-1 승리

입력 : 2026-07-26 21:38:31 수정 : 2026-07-26 21: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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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최근 5경기서 이어지던 ‘무승 고리’를 끊었다. 선봉장에 ‘에이스’ 이동경이 섰다.

 

울산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릭의 선제골, 이동경의 결승골, 야고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최근 2무3패의 답답한 흐름을 끊어내고 승점 31을 마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승리의 일등공신, 이동경이다. 전반 5분 만에 터진 에릭의 선제골은 이동경의 발끝에서 연결됐다. 이진현이 돌파하다 페널티박스 좌측에 있는 이동경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아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에릭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에릭이 336일 만에 터트린 득점으로, 시즌 1호골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경은 흐름을 이어 직접 골까지 터트렸다. 이번엔 에릭과 순서를 바꿨다. 에릭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서울의 수비수를 압박하며 볼을 뺏은 뒤 앞서있던 이동경에게 바로 연결했다. 이동경은 침착하게 돌파하며 왼발슈팅으로 손쉽게 추가골을 터트렸다.

 

최근 흐름이 좋다. 이동경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경기 연속 득점을 신고했다. 공격포인트는 12개, 득점은 7골까지 늘렸다. 공격포인트는 안양 마테우스와 함께 리그 공동 1위, 득점은 공동 4위로 점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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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최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정승원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 문선민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정승원이 자리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정승원은 가슴으로 공을 떨군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았다. 시즌 5호골이다. 공격력이 제대로 물이 올랐다. 7월에만 5골을 터뜨렸고, 개인 첫 3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세웠다.

 

이후 서울은 울산을 몰아붙였다. 클리말라의 헤더, 조영욱의 오른발 슈팅 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이동경이 응수했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강상우에게 패스했다.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서울 골키퍼 구성윤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이동경은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의 위기가 계속됐다. 후반 45분 서울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키커 정승원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추가 시간에도 또 한번 서울에게 프리킥 찬스가 왔다. 이번엔 김진수가 키커로 나섰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울산 수비벽에 막혔다.

 

울산에게 마지막 기회가 왔다. 주인공은 야고였다. 경기를 끝내는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조현우가 길게 넘겨준 롱볼에 상대 수비와 몸싸움 경합에서 승리,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야고의 시즌 9호골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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