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주상욱이 최대훈과 윤경호의 자녀를 인질로 삼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23.2%, 전국 21.5%, 수도권 21.3%를 기록했다.
앞서 북한 사절단 대표는 남한 정부가 리응령(이재용)의 망명을 돕고 일급 수배자 김부장(소지섭)에게 경호를 맡겼다는 사실을 빌미로 남북 고위급 회담 중단을 선언했다. 북한 측은 두 사람을 즉시 넘기지 않으면 남북 관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압박했고, 결국 총리의 명령을 받은 특수임무국은 김부장과 리응령을 북한 요원들에게 넘겼다. 북한 요원들은 리응령과 김부장을 각각 다른 차량에 태운 뒤 이동했고, 김부장은 복수심에 사로잡힌 주강찬(주상욱)과 마주했다. 주강찬은 김부장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뒤 총을 겨눴다.
주강찬이 김부장을 트렁크에 태우라고 지시하며 등을 돌린 순간 김부장은 순식간에 북한 요원들을 제압하며 주강찬에게 총을 겨눴다. 뒤를 쫓아온 성한수와 박진철도 합류해 전세를 뒤집었다. 리응령의 행방을 추궁당한 주강찬은 살려주면 찾는 일을 돕겠다며 거래를 제안했고, 김부장은 민지(서수민)와의 새로운 삶을 위해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부장 일행은 정상아(손나은), 세탁소 임씨(박진우)와 함께 주강찬으로부터 북한 사절단이 머무는 주강찬의 리조트 내부 구조와 경비 정보를 파악한 뒤 구출 작전을 세웠다. 경비가 삼엄한 리조트에 잠입하기 위해 회장 주강찬을 앞세웠고, 김부장은 운전기사, 박진철(윤경호)은 경호원, 정상아는 비서로 변장했다.
성한수(최대훈)와 박진철, 정상아는 CCTV 모니터실을 장악해 리응령이 스위트룸에 감금됐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김부장은 로프를 타고 건물 외벽을 통해 스위트룸으로 잠입했다. 북한 대표는 리응령을 물고문하며 리응령이 숨긴 800만 달러 규모의 대남 공작 자금을 빼앗기 위해 회유했다. 그사이 이들의 대화를 엿듣던 김부장은 결정적인 순간 북한 대표를 제압하고 리응령을 구출했다.
하지만 북한 대표가 김부장과 리응령을 모두 사살하라고 명령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북한 요원들은 리조트 내 모든 전원을 차단시키는 EMP탄을 가동해 김부장 일행의 계획이 무너졌다. 김부장은 리응령과 함께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북한 요원들에게 포위됐고, 리응령과 등을 맞댄 채 일촉즉발 대치를 이어갔다.
북한 요원들과 치열하게 싸우다 방으로 돌아온 성한수와 박진철은 라이터로 손목을 지지면서까지 결박을 끊어 낸 주강찬과 맞닥뜨렸다. 주강찬은 대수롭지 않게 자신을 보는 두 사람에게 휴대전화를 던졌다. 영상 속에는 포박된 성한수의 아들 태훈(양준석)과 박진철의 딸 다빈(이나연)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주강찬은 충격을 받은 성한수와 박진철을 향해 “내 몸에 손끝 하나라도 대면 애들은 죽어”라고 협박했다.
격분한 박진철은 주강찬의 멱살을 붙잡고 “다빈이 잘못되면 내가 너 뼈째로 잘근잘근 씹어 먹어버릴 거야”라고 경고했고, 성한수 역시 “애들 어딨어”라고 절규했다. 주강찬은 싸늘한 미소만 지으면서 최종회를 향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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