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구자욱이 기복 줄인 비결…“동료들에게서 영감을 얻습니다”

입력 : 2026-07-25 01:00:00 수정 : 2026-07-25 00:57:2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동료들에게서 많이 배워요.”

 

사자군단의 캡틴 구자욱.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매년 치열하기로 소문난 외야수 부문서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통산 4차례)했다.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을 해낸다. 통산 타율이 0.320에 달할 정도. 올해도 변함없다. 24일 기준 73경기서 타율 0.344(273타수 94안타), 10홈런 67타점 등을 때려냈다. 24일 잠실 두산전에선 높은 집중력을 발휘,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15-4)을 이끌기도 했다.

 

결코 안주하는 법이 없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발전한다. 배울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다가가 조언을 얻는다. 올 시즌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기복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꾸준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어쩌다 빈손으로 돌아서는 날이 있어도, 침묵이 길지 않다. 스스로도 신기한 대목이다. 특별히 영감을 준 이들이 있다. 선배 최형우와 후배 김성윤이다. 구자욱은 “연습 방법 자체를 많이 바꿨다. 선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웃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최형우는 리그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세월마저도 거스르는, 특급 타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왔다. 불혹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3할2푼 이상(0.327)을 신고 중이다. 구자욱은 연습 배팅 때의 최형우를 주목했다. “욕심 없이 딱 정석에 가까운 배팅을 하더라. 크게 치려고하기보다는, 정교하게 하는 모습이었다”면서 “나는 연습 때 뻥뻥 치려는 경향이 강했다. 연습 때 홈런 치면 뭐하나 생각이 들더라. 기복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김성윤은 스타일이 다르다. 그럼에도 물었다. 구자욱은 “(김)성윤이는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한다.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물론, 훈련 방법도 다양하게 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루틴을 하고 있기에, 어떤 생각으로 하는 건지 궁금했다. 루틴이라는 게 항상 정해진 연습을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힘든 훈련도 아니다. 좋든 안 좋든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효과가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자리에서도 노력을 쉬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함일 터. 올 시즌 삼성은 정상을 바라본다. 전반기 마지막부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지키고 있다.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는 팀들을 경계하는 것은 물론이다. 구자욱은 “당연히 다른 팀들의 경기도 확인한다. 가끔씩 야구장에 다른 구장 점수가 나오는 곳도 있지 않는가”라며 “이제 50경기 조금 더 남은 듯하다. 승리하는 데 더 집중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