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5인 완전체로 두 번째 월드투어의 벅찬 출발을 알렸다.
1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그룹 르세라핌의 두 번째 월드투어 ‘퓨어플로우(PUREFLOW)’가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공연 시작을 10여 분 앞두고 ‘수 십 명의 댄서들이 플로어석에 등장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형형색색의 의상과 가면을 쓴 댄서들이 ‘크리처’로 변신해 공연장 곳곳을 누볐다. 인트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흥에 시동을 걸었고,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무대 중앙 리프트를 타고 다섯 멤버가 등장했다. 검붉은 콘셉트의 스타일링을 한 멤버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에 객석에선 첫 곡부터 우렁찬 떼창이 터져나왔다. 컴백 활동에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김채원의 복귀로 5인의 완전체로 꽉 채워진 무대였다.
오프닝곡은 지난 5월 발매한 정규2집 ‘퓨어플로우 파트1(PUREFLOW pt.1)’ 리드싱글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이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두려움을 알게 되며 생긴 변화와 성장을 노래했다. 2022년 ‘두려움이 없다’는 슬로건으로 데뷔곡 피어리스를 발표했던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두려움을 알기에 더 강해질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했다.
“피어나(팬덤명) 너무 보고싶었다”는 인사를 건넨 르세라핌은 “옆사람 눈치 보지 말고 즐겨 달라. 마지막 날이니 우리도 끝까지 즐길 자신 있다”면서 “망설일 틈이 없다. 공연은 금방 끝난다. 돌아가는 길에 후회 없도록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수록곡 ‘크리처(Creatures)’와 정규1집 수록곡 ‘언포기븐(UNFORGIVEN)’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 분위기를 달아올렸다. 최초로 공개되는 ‘인트로: 퓨어플로우(INTRO : Pureflow)’와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 ‘트러스트 엑서사이즈(Trust Exercise)’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새로운 월드투어를 맞아 공연을 위해 편곡된 버전의 무대로 관객들의 듣는 재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공연의 드레스코드는 핑크와 레드. 멤버들은 드레스코드를 갖춰 입은 피어나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우며 만족감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인천에 이어 25~26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30일과 8월 1~2일 가나가와, 8~9일 시즈오카, 18~19일 미야기, 9월 2~3일 후쿠오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북미를 거쳐 데뷔 후 첫 유럽 단독 공연을 이어간다. 11월에는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연말까지 5개월간 아시아·북미·유럽 총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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