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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맥주 논란’ 어반자카파 박용인, 17주년에 전한 눈물 “가족들과 함께 울었다”

입력 : 2026-07-02 16:31:46 수정 : 2026-07-02 16: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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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용인. 출처=박용인 SNS
가수 박용인. 출처=박용인 SNS

그룹 어반자카파의 멤버 박용인이 ‘버터맥주’ 논란과 관련한 긴 법적 공방을 끝낸 심경을 전했다. 마침 팀의 데뷔 17주년 당일 전한 메시지여서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2일 박용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과 함께 걱정해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준 팬분들, 그리고 나날을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왜 이 이야기를 적는데 눈물이 흐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오래 마음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 때문인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박용인은 “곧 제가 10세 아이를 둔 40살 아저씨가 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요즘 매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덤덤하게 근황을 덧붙였다.

 

특히 이날은 어반자카파가 데뷔한 지 17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이에 박용인은 “사랑하는 멤버들과 고마운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시간”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팀과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박용인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법인을 통해 실제 원재료에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버터맥주’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박용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검찰의 양형 부당 항소가 지난달 26일 기각되면서 원심 형이 최종 확정됐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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