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지윤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올라운더로 나선다. 보통 소속사와의 결별은 활동의 잠정적 공백을 의미하곤 하지만, 홍지윤에게는 오히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도약의 발판이 되는 모양새다. 트롯 가왕의 자리부터 예능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지윤의 만개한 전성기를 짚어봤다.
◆‘아름다운 이별’ 고한 홍지윤
홍지윤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오늘부로 초이랩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되었습니다”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함께했던 시간 동안 많은 배움이 있었습니다. 늘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더 좋은 모습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향후 행보에 대한 단단한 각오를 내비쳤다.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노력파’로 통하는 홍지윤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묵묵히 실력을 갈고닦아 왔다. 매 순간 자신을 채찍질하며 결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던 그의 끈기는 마침내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을 발했다.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흔히 인기 가수의 주 수입원이 되는 각종 지역 축제와 행사 러브콜이 쏟아지는 시기였지만, 홍지윤은 이를 과감히 포기하고 무대에만 정신을 쏟았다. 쟁쟁한 참가자들이 총출동한 ‘현역가왕3’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바탕에는 바로 이러한 집념이 있었다. 이는 홍지윤이 독보적인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아티스트임을 스스로 증명해 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예능까지 접수…눈부신 확장
소속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홍지윤의 거침없는 영역 확장은 시작됐다.
‘현역가왕3’ 왕좌에 오른 이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재치 있는 입담을 무기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가왕의 모습과는 또 다른 친근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치트키’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MC로서 역량을 빛낸다.
홍지윤은 '가왕쇼'를 통해 '현역가왕'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역대 가왕 전유진, 박서진과 MC를 맡았다. '가왕쇼'는 각 시즌 별 톱7과 글로벌 K트롯 트리오 음반을 목표로 센터 경쟁을 펼치는 프로젝트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역대 가왕들과 시즌별 TOP7이 총출동해 새로운 음악 여정을 시작하는 ‘가왕쇼’는 올 하반기 국내 대표 OTT 티빙을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 ‘현역가왕’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롯 여신 자리도 놓치지 않는다
배우로서 관객들을 위로하고 있는 홍지윤은 오는 8월 트롯 가수로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낼 예정이다.
홍지윤이 출연을 확정한 ‘현역가왕3 with 현역가왕 패밀리 페스티벌’은 오는 8월 부산(15일~16일), 서울(22일~23일), 대구(29일)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현역가왕’ 시리즈를 빛낸 대한민국 대표 트롯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첫 대규모 패밀리 콘서트다.
‘현역가왕3’ 우승자인 홍지윤을 필두로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 빈예서가 출연하며, 린, 별사랑,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등 역대 시즌 대표 아티스트들까지 합류해 사상 초유의 화합의 장을 만든다.
특히 홍지윤은 ‘현역가왕3’를 대표하는 유닛 ‘누룽지캬라멜’과 ‘세자매’로 새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며, 선후배 간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예고되어 있어 트롯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계 없는 올라운더, 홍지윤이 써 내려갈 제2막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큰 변화를 맞이했지만, 홍지윤의 시계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8월 23일까지 대학로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이어지는 연극 공연과, 8월 한 달간 전국을 달굴 대형 트롯 콘서트 일정이 촘촘히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무대 위 화려한 가왕의 모습과 연극 무대 위 진솔한 배우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내고 있는 홍지윤. “더 좋은 음악과 모습으로 인사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실천하며 진정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거듭난 그가 홀로서기 이후 써 내려갈 새로운 페이지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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