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이 날카로운 발끝으로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2-1 승리했다.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에 다시 한 번 도달했다. 이전까진 32강 체제서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48개국 체제로 바뀌면서 사상 첫 토너먼트 승리를 이뤘다.
상승세를 잇는다. 노르웨이는 조별리그 I조에서 프랑스에 이어 2위(2승1패)로 32강에 진출했다. 코트디부아르까지 꺾고 흐름을 이어갔다. 노르웨이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이다. 전날 일본을 2-1로 꺾은 브라질과 오는 6일 8강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E조에서 독일에 이어 조 2위(2승1패)로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이며 짐을 쌌다.
노르웨이 승리의 공식, 홀란이었다. 홀란은 대회 5호 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6골·아르헨티나)에 이어 득점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발끝이 예리하다. 이번 대회 출전한 3경기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앞서 이라크, 세네갈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은 결장했다.
기선 제압은 노르웨이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안토니오 누사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누사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골대에 꽂았다. 코트디부아르의 반격도 있었다. 후반 15분 교체 출전한 아마드 디알로가 후반 29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신고했다. 홀란이 나섰다. 그는 후반 41분 박스 안에서 파트리크 베르그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뜨거운 함성 속에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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