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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민종, 세계 챔피언 꺾고 울란바타르서 정상 올라… 생애 첫 그랜드슬램 금메달

입력 : 2026-06-22 06:43:53 수정 : 2026-06-22 06: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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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JF 홈페이지 캡처
사진=IJF 홈페이지 캡처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양평군청)이 세계 챔피언을 넘어 생애 첫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궁극의 목표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겨 나간다.

 

김민종은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타르 AIC 스텝 아레나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2026 울란바타르 그랜드슬램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라클리 데메트라슈빌리(조지아)를 반칙승으로 제압했다.

 

앞선 준결승에선 현 세계선수권 챔피언 이날 타소예프(러시아)를 꺾었다. 이어 결승에 오른 김민종은 초반부터 데메트라슈빌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대의 빈틈을 노린 끝에 정규시간 종료 39초 전 데메트라슈빌리가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종이 IJF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4년 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같은 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김민종은 경기 후 IJF를 통해 “12살 때 유도를 시작했을 때는 그저 재미로 했을 뿐 챔피언이 되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실력이 늘고 세계 무대에서 우승하기 시작하면서 유도는 나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의미가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때까지 계속 도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남자 90㎏급에 출전한 김종훈(양평군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서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무라오 산시로(일본) 상대로 굳히기 한판패로 물러났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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