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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방송 이어받는다…SOOP ‘SARSA 2.0’ 공개

입력 : 2026-06-09 09:14:24 수정 : 2026-06-09 0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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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워도 방송은 멈추지 않는다. SOOP이 방송 진행과 시청자 소통을 대신 수행하는 차세대 AI 매니저를 공개하며 스트리밍 환경 변화에 나섰다.

 

SOOP은 9일 스트리머와 이용자를 위한 AI 매니저 서비스 ‘SARSA(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 2.0’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ARSA는 방송 운영을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로, 방송 설정 지원부터 채팅 관리, 채팅 분위기 분석, 기능 추천, 방송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스트리머의 원활한 방송 진행을 돕고 있다.

 

이번 2.0 업데이트에서는 AI가 직접 시청자와 소통하며 방송 흐름을 유지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방송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AI가 방송을 이어받아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VOD를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 소통을 이어간다.

 

특히 SARSA 2.0은 스트리머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페르소나 기반 AI 매니저’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AI는 스트리머의 다시보기(VOD)와 방송 데이터를 학습해 말투와 표현 방식, 방송 분위기를 구현하며, 채팅 상황과 콘텐츠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또한 스트리머가 평소 다루는 주제와 콘텐츠 성향을 반영해 각 방송에 맞는 진행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스트리머 전용 방송 프로그램인 ‘프릭샷 플러스’와 연동된다. 스트리머는 방송 설정 과정에서 AI 매니저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직접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자리 비움 상태가 감지되면 AI가 자동으로 방송 운영을 이어받는다.

 

실제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스트리머 머독은 지난 6일 진행한 방송에서 SARSA 2.0을 시범 활용했다. 머독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버추얼 아바타 형태로 등장한 머독 SARSA는 머독의 목소리와 말투를 기반으로 시청자들과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며 방송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이용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AI 방송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SOOP은 우선 일부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SARSA 2.0을 적용한 뒤 실제 이용 패턴과 시청자 반응을 분석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스트리머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AI 매니저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방송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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