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고개를 숙인 가운데 배우 최준용이 개인 SNS를 통해 스타벅스를 지속적으로 이용 중인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준용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벅 사랑은 계속된다”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라는 해시태그를 게시했다.
그는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스벅 배달 거부라고? 배달 왔는데? 감사의 쪽지까지 받았다”며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역시 스벅”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도 “커피는 스벅이지”라며 자택에서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진행한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당시 스타벅스 측은 이벤트명을 ‘탱크데이’로 정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홍보 문구를 사용해 역사적 비극을 희화화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해당 명칭과 문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무력 진압한 계엄군의 탱크를 연상시킬 뿐 아니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대표적인 은폐성 발언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으며 불매 운동 조짐으로까지 확산했다.
파장이 커지자 전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면서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공식 고개를 숙였다.
이처럼 그룹 총수가 직접 진화에 나선 상황에서 평소 보수 성향의 발언을 이어온 최준용이 스타벅스 이용 인증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또 다른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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