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6년 만에 첫 연기상을 거머쥔 유승목이 수상 당시의 벅찬 심정과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건방 떨지 않겠다”는 수상 소감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하며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유승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승목은 최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방송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생애 첫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MC 유재석이 당시 기분을 묻자 유승목은 “후보에 올랐다는 이야기만으로도 아내와 아이들이 울컥했다”며 “가족들은 상은 기대하지 말고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이미 상 받은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보고 솔직히 어렵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시상식에 가니까 한 번쯤은 받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또 “호명 순간에는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는데 작품명이 ‘서울 자가…’로 시작되자 ‘설마 내가 받은 건가?’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유승목은 수상 직후 “이 상 받았다고 건방 떨지 않을 테니 계속 불러달라”는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그는 “미리 준비했던 말이었다”며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그 말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괜히 달라 보이거나 건방져 보일까 걱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스스로를 더 다잡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진심으로 계속 작품에서 불러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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