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로파의 왕’이란 수식어가 붙었는지 증명해 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서 프라이부르크(독일)를 3-0으로 완파했다. 구단 역사상 UEL 첫 트로피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의 개인 통산 5번째 UEL 우승이다.
에메리 감독은 UEL서 유독 강했다. 세비야(스페인) 감독 시절 2013~2014, 2014~2015, 2015~201시즌 연속 UEL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20~2021시즌에는 비야레알(스페인)을 이끌고 UEL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신중했다. 탐색전을 펼치며 차분히 공격을 이어갔다. 균형은 전반 41분 깨졌다. 모건 로저스가 넘긴 크로스를 유리 틸레망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애스턴 빌라는 전반 추가 시간 또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뚫어냈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찬 슛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파고들었다.
두 골 앞선 애스턴 빌라는 후반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키고 있는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했다. 후반 15분에는 부엔디아의 크로스를 모건 로저스가 그대로 받아 때려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애스턴 빌라의 승리는 EPL 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UEL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추가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애스턴 빌라는 리그 4위(18승 8무 11패)로 이미 UCL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EPL에 주어진 출전권 1장은 6위 팀이 가져가게 됐다. 21일 기준 6위는 본머스(13승17무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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