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팀 발전에 큰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
프로야구 키움이 내야수 서건창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내야수 서건창과 계약 기간 2년(2027~2028년), 총액 최대 6억원(연봉 5억원·옵션 1억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동행이 계속된다. 키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서건창과 1억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다년 계약으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키움은 “팀 합류 후 서건창이 보여준 베테랑으로서의 헌신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제안했다”며 “히어로즈의 전성기를 이끈 서건창과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서건창은 “저를 필요로 하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의 구성원으로서 더 오랜 시간 함께하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팀에서 제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건창은 2008년 히어로즈 유니폼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적 첫해 115안타 39도루 타율 0.266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4년에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최종 201안타) 고지를 돌파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이후 LG와 KIA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간 서건창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으로 돌아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지만 빠르게 돌아왔다. 최근 복귀해 9경기에서 타율 0.297, 3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전성기가 지났지만, 타선의 한 축과 2루 수비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구단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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