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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효과…CGV, 영화 시장 회복에 1분기 반등 성공

입력 : 2026-05-08 17:00:23 수정 : 2026-05-08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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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왕과 사는 남자 상영 정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 3월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왕과 사는 남자 상영 정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CGV가 국내외 영화 시장 회복 흐름과 주요 흥행작 성과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관객 수 증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이 맞물리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CGV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734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71% 증가한 수치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회사 측은 “국내외 영화 시장의 회복 흐름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극장 사업은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따른 관람객 증가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 부문 매출은 17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역시 244억 원 개선된 66억 원으로 줄었다. 특히 3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회복 신호를 보였다.

 

해외 사업도 지역별로 온도차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베트남은 매출 788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으로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했고, 인도네시아는 매출이 8.1% 증가한 186억 원을 기록하며 손실 폭을 줄였다. 튀르키예 역시 현지 영화와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매출 491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중국은 매출이 37% 감소한 662억 원, 영업이익도 165억 원 줄어든 14억 원에 그치며 부진했다.

 

기술 특별관 사업을 담당하는 4DPLEX는 글로벌 스크린X·4DX 확장과 콘텐츠 흥행 효과에 힘입어 매출 289억 원을 기록하며 9.1% 성장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8억 원으로 소폭 개선에 그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X(AI Transformation) 사업 확대와 결제·기프트카드 등 플랫폼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 2118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정종민 대표는 “CJ 4DPLEX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 그리고 국내외 영화 시장 회복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스크린X와 4DX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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