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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깎는 고통으로, 강팀이 돼서 돌아오겠습니다” 조상현 감독의 다짐

입력 : 2026-04-27 21:46:06 수정 : 2026-04-27 2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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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LG의 봄이 일찍 끝났다.

 

LG는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80-90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통합 우승을 노렸으나 시리즈 3전 전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수장은 가장 먼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기대치가 높았을 텐데, 세바라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사실 올 시즌처럼 힘들었던 시즌도 없었다”며 “내가 다른 시즌보다 준비를 잘 못했는데, 선수들이 성과를 만들어줬고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부분들이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PO 결과는 감독의 부족함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뼈를 깎는 고통으로 다시 시즌을 준비해서 돌아오겠다고 약속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팀인 LG에게 올 비시즌은 턱없이 부족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BCL) 등에 출전했고, 양준석과 유기상은 국가대표에 차출되는 등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또 과제 중 하나였던, 베스트5 높은 의존도도 해결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도 5명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치렀다. 식스맨이나 세븐맨, 백업 선수들을 만드는 게 올 시즌 숙제였다. 다만 상위권에 있다 보니까 주축 선수들을 많이 썼다. 백업 선수들이 조금 더 올라오지 못한 게 아쉽다”며 “다음 시즌 준비하면서 선수 보강, 포지션 보강을 해놔야 한다. 그래야 외국인 선수 2인 동시 기용에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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