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5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28-2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엔 양 팀 모두 고전했다. 세 차례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부산시설공단이 스틸에 이은 류은희의 속공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견고한 수비에 양 팀 공격 모두 애를 먹었는데, 특히 경남은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첫 골이 쉽지 않았다. 그사이 부산은 류은희와 권한나가 번갈아 골을 넣으면서 4-0까지 치고 나갔다.
8분이 넘어서 김연우의 언더 슛으로 경남이 첫 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경남의 돌파가 부산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혔지만,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가동되면서 5-3으로 따라붙었다. 권한나와 김소라가 골 대결을 벌이듯 양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하지만 김소라가 연달아 김수연 골키퍼에 막히면서 부산이 10-6까지 다시 격차를 벌렸다. 부산이 전반 막판 7미터 드로우를 막아내고 이혜원의 강력한 슛으로 13-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과 부산의 실책을 틈타 경남개발공사 김소라와 유혜정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3-11로 추격했다. 부산이 1골 차까지 쫓겼지만, 경남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류은희, 고현서, 신진미의 연속골로 17-13으로 다시 달아났다. 여기에 류은희가 다시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19-14, 5골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에는 경남이 유혜정의 연속 속공으로 19-16으로 격차를 좁히며 부산을 압박했다. 중요한 순간, 계속 되는 경남의 실책과 더불어 부산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24-18, 6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이 경기를 참관하고 경기 최우수선수(MVP) 시상에 참여, 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 MVP 류은희는 “준비하면서 훈련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 좋다. 수비에서 준비 잘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해서 수비를 신경 많이 썼다. 다음 경기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회복을 잘하겠다. 선수들 코트에서 열정을 다해서 하고 있으니 경기장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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